“긴급 상황 시 알려주세요!”

경북 구미시는 최근 탐방객과 시민이 많이 찾는 금오산 등산로 주요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 20점을 설치, 눈길을 끌고있다.

‘국가지점번호’란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나눠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조합해 만든 위치정보체계로 전 국토의 위치안내 및 표기방식을 통일한 국가안전망이다.

이에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위치확인이 어려운 산악지점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등 재난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가능케 해 탐방객과 시민의 안전한 금오산 등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사정 토지정보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위치파악으로 긴급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지점번호판 지속관리·확충 등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