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지난 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상용화지원센터 3층에 ‘사업단 사무실’이 개소됐다.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최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부장, 지역 내 산학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499억원(국비 245억원, 시비 254억원)을 들여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실 구축·운영 △특화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 △연구개발 성과물의 사업화 지원 △국방 창업 및 우수기업 국방시장 진입 지원 등 5개 핵심사업을 통해 방산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전주기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사업단은 앞으로 방산 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세부사업계획 수립 △예산 및 성과 관리 △수행기관 선정 및 관리 △지역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 국방기관·기업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사업단에 경북도, 구미시,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인력이 파견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내빈과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해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제1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관내 방산관련 업체 82개사를 기반으로 창립된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는 현재 회원사 100개로 기업체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가입 신청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방위산업 기업협의회의 회칙 개정과 관련한 안건처리 및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내용과 관내 방산관련 유관기관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50여 년, 대한민국 경제에서 기업인들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K-방산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며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가 그 중심에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김 시장은 “구미는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유치했다”며 “신속하고 내실 있는 추진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나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