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최근 ㈜보백씨엔에스가 구미1공단에 ‘이차전지 절연제 생산공장 확장·이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보백씨엔에스 IT부품 개발업체로 시작해 현재는 전기차 이차전지 절연제와 셀(CELL INSULATION)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적극적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을 통해 축적한 절연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6%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보백씨엔에스 공장은 총면적 1만2219㎡ 규모로 압공성형기, CELL코팅&조립기 등 다양한 이차전지 생산장비 투자 및 개발양산을 위해 신설됐다.
최근 유럽·북미 등 전 세계 전기차 수요증가로 이차전지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누전·폭발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이차전지용 절연제 기술 강화에 더욱 집중, 경쟁사 대비 얇고 경량인 배터리 보호용 절연제 및 셀(CELL)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세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보백씨엔에스는 이날 (사)구미시장학재단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하는 뜻 깊은 자리도 함께 가졌다.
이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서동조 보백씨엔에스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 축하했다.
서동조 보백씨엔에스 대표는 “이번 공장 확장·이전은 세계 전기차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자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출발”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에 통 큰 투자와 더불어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힘써 준 서동조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도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관내 이차전지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백씨엔에스는 지난달 5일 경북도·구미시와 2026년까지 총1,000억원 투자, 신규고용 186명을 계획으로 이차전지용 절연제 제품개발 및 양산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