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본격 운영
구인구직 중개·알선 등…농가 단비
구인구직 중개·알선 등…농가 단비
경남 산청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7일 농협중앙회 산청군지부(이하 농협산청군지부)에서 산청군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승화 군수, 정명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조주형 농협산청군지부장,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산청군지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산청군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1억2000여 만원이 투입됐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지역 고령화 및 농촌인력 감소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소한 산청군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협산청군지부에서 운영하며 임금, 근로조건 등 농가와 구직자 간 상호협의를 통해 중개·알선한다.
또 농작업자에게 단체 상해보험, 교통비, 작업반장 수당 등을 지원하며 근로자의 인건비는 농가에서 부담해야 한다.
농촌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작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산청군농촌인력중개센터나 농인력중개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근로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연결해 지역농가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군농촌인력중개센터가 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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