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14일 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서울시 찾아가는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인 ‘일자리부르릉’ 버스를 운영했다고 16일 전했다.
‘일자리부르릉’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지원서비스’다.
새로운 사회참여 기회를 희망하는 여성 구직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 직업상담사가 1대1 구직상담을 진행하고, 직업훈련정보,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일자리부르릉’ 버스 내부에서는 취업정보를 검색하고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프스튜디오와 화상으로 면접을 볼 수 있는 면접채용관까지 갖추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일자리 부르릉’에는 21명이 구직상담을 받고, 이 중 20명이 구직등록을 했다. 등록한 이들은 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취업상담사의 전문적인 상담 및 진로설계를 통해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적성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에 취업하기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관리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4회에 걸쳐 80여 명이 참여, 이 중 65명이 구직등록을 했으며, 1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지하철역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 보유 여성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결혼,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없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