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전 경남도의원, ‘창녕군수 출마’ 공식 선언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 ‘창녕군수 출마’ 공식 선언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3.02.1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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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창녕군수 출마 위한 도의원 사퇴 기자회견…당원, 지지자 등 100여명 참석
"'태어나 뿌리내린 고향 창녕 발전'을 위해 남은 인생 충직한 일꾼으로 마지막 봉사로 마감 하겠다"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이 13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창녕군수 줄마를 위한 도의원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박재영 기자)

성낙인 경남도의원(국민의힘)이 13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오는 4·5 보궐선거에 창녕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낙인 전도의원은 이날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창녕군수 출마를 위한 도의원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과 애정을 쏟아 부었던 경남도의원 직을 사퇴하고 오는 4월 5일 실시되는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 당원 및 지지자 100여 명이 함께 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 전도의원은 오늘 창녕군선관위에 창녕군수 출마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밝히고 2018년 7월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저 성낙인을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군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 전 의원은 창녕군수 궐위로 위기를 맞게 된 군정을 바로 세우고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이뤄내고자 깊은 고뇌 끝에 이번 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군수의 예산 1조원 달성 공약 등 군정을 추진해 오다가 중단된 시책들을 이어받고 챙겨서 어려운 현안들을 잘 풀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발품을 팔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성 전도의원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행정전문가이자 정치인으로서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지역발전을 이끌고, 충직한 군민들의 머슴이 되어 현장행정으로 현안을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보궐선거와 관련, 자신의 평생에 가장 깊은 고뇌의 생각 끝에 창녕의 미래를 생각하며 출마를 결심하게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성 전 도의원은 제가 태어나 뿌리내리고 한평생 살아온 창녕의 활기찬 미래와 새로운 도약,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남은 인생을 창녕을 위해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아낌없이 불태우겠다는 의지를 거듭 다졌다.

그는 ‘사마천이 이르길, 제일 좋은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따르는 것’이라 했다며, ‘늘 창녕군민을 섬기고 따르는 충직한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군민들에게 “깨끗한 정치, 중단 없는 군정추진”을 위해 구원투수로 나서는 “성낙인의 도전에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했다.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한 성낙인 전도의원은 1884년 창녕군에서 공직을 시작, “창녕군 초대 우포늪관리소장. 대합면장. 환경위생과장. 문화체육과장. 창녕읍장 등 일선 행정 현장에서 군민과 호흡한 행정전문가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2018년 제11대 경남도의회에 등원, 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후반기 건설소방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2022년 제12대 경남도의회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 13일 오는 4·5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도의원을 사퇴했다.

오는 4월 5일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부영 군수가 지난 1월 9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지면서 치러지게 됐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