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서울시 동대문구 신이문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신이문 역세권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지난달 28일 개최하고 오는 8월1일까지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주민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문‧휘경 촉진구역에서 제외된 이문동 일대(대지 3만9717㎡) 노후건물 밀집지역을 역세권 규제완화 정책을 토대로 역세권 재개발사업으로 전환하여 추진하고 있다.
해당 구역은 지난 2020년12월3일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지정고시 후 기존 재개발구역 인근 주민들의 편입요청이 있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 2021년 11월 동대문구청에 정비계획 변경(안) 입안 제안을 신청했다.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으로 신축아파트는 최고층수 35층에 용적률 435%를 적용, 세대수 990세대에서 1211세대로 약 220세대 증가해 사업성이 개선될 전망이며, 당초 계획에 없던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 주택형도 189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문‧휘경 촉진지구 일원에서 추진 중인 각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일대에 약 1만40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사업지 부근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 국내 유수 대학교와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여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신이문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이필형 구청장은 “구는 신이문 역세권 재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