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의 6개역(구래, 마산, 장기, 운양, 풍무, 고촌)에 대해 역명부기 유상 판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역명부기란, 역 주변 주요기관의 인지도 향상과 철도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공익 기관이나 학교, 병원, 대형쇼핑센타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름을 역명판, 안내시설, 노선도 등의 기존 역명에 덧붙여 표기하고 열차내 방송시 안내하는 광고 등을 말한다.
사우(김포시청역)역, 걸포북변역, 양촌역 3개역은 지난 2020년 상반기 사용기관이 선정되어 기관명이 역명부기 되고 있다.
이번 역명부기 신청대상은 역사 반경 약 1km 이내에 소재한 기관으로 미풍양속 및 시 이미지 저해 우려가 없고 공중에게 안내가 필요한 기관으로, 시는 참가자격에 적합한 신청기관 중에 기초금액 이상 최고가격으로 입찰한 1개 기관을 1개 역에 선정해 3년간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시는 참가 희망 기관들에게 가급적 현장실사를 통해 역명부기 안내표지 위치 등을 확인하고 입찰공고문의 대상기관 참가기준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입찰에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신청서와 입찰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포/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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