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보건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하남건강버스’ 운영을 오는 6월8일부터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남건강버스’는 공공보건기관 이용이 어려운 감일지구 시민들을 위해 건강측정 장비와 전문 의료인력을 갖추고 현장에 나가 건강관리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보건소는 하남건강버스 운행 재개를 위해 의료장비 정비작업을 마치고, 차량 외부는 친근한 모습의 하남시 방울이 캐릭터를 활용해 산뜻하게 디자인 했다. 건강버스에는 혈압·혈당 등 만성질환 검사를 위한 4대의 의료장비가 설치돼 있다. 또 의사·간호사·영양사 등 직원이 건강버스에 동승해 혈압·혈당·체성분 등의 검사와 불소용액을 배부하고, 전문적인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감일지구 임산부들을 위해 엽산제·철분제 등도 배부할 예정이다.
하남건강버스는 6월8일부터 감일행정복지센터에서 매주 월·수요일 운영한다.
박강용 보건소장은 “하남건강버스를 통해 공공보건기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도 건강서비스를 형평성 있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남/정재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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