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소방서는 11일 군산 미 공군 소방대장을 초청해 군산시의 재난상황 발생 시 지속적인 상호 업무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미공군 소방대장 ZACHARY P. SILVIS 선임상사는 전미희 서장과 함께 군산소방서 출동대의 출동준비태세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형화재나 재난의 발생 시 양 기관의 역할을 확인해 전북도민 및 주한미군의 안전을 위해 상호 요청 시 적극 협조 할 수 있도록 적극 논의했다.
군산소방서는 2019년 군산 미 공군 소방대와 스포츠 교류행사를 한바 있으며, 항공기 사고 및 대형화재에 합동 소방 대응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공조체계를 유지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실시하게 됐다.
또한 지난 9일 소방보조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의무소방원,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고충해소 및 PTSD예방을 위한 사기진작 간담회를 가졌다.
소방보조인력은 군 대체복무제도의 하나로, 부족한 현장활동인력을 보조하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로, 현재 군산소방서에서는 의무소방원 5명, 사회복무요원 6명, 총 11명이 화재·구조·구급현장에서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소방보조인력의 PTSD예방, 정신건강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고충해소를 위한 개인신상면담, 설문조사 등이 함께 진행됐다.
전미희 서장은 "현대의 재난은 소방의 역할만이 아닌 여러 기관 및 단체의 협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졌다"며 "앞으로 미공군 소방대뿐 아니라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대응태세를 확인하는 등 만전을 기하여 나갈 것이며 소방보조인력의 근무환경 조성, 건의사항을 주기적으로 수렴하여 안전보조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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