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발전의 전기를 이어가겠다”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발전의 전기를 이어가겠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2.04.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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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필승 다짐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지난 23일 태안읍 군청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태안군수 후보로 출마해 필승을 선언했다.(사진=독자제공)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지난 23일 태안읍 군청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태안군수 후보로 출마해 필승을 선언했다.(사진=독자제공)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지난 23일 태안읍 군청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태안군수 후보로 출마해 필승을 선언했다.

25일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가세로 군수는 “일 잘할 줄 아는 가세로에게 한번 더 기회달라”며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 민선 7기에 이어 8기도 맡아 태안군 발전의 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태안군의 고령화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군 인구의 33%가 고령자다. 그래서 저는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을 지켜드릴 방법이 무엇인가를 늘 고민하고 있다”며 “빈곤하면 절대 행복할 수 없다. 그래서 저는 노는 바다를 이용해서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면 좋겠단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2년까지 태안화력의 절반이 없어지게 돼 있다. 그럴 경우 수많은 인력들이 일자리를 잃게 됨은 물론 지역경제도 힘들어 진다”며 “이를 대체할 것이 풍력발전이다.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우리 군민들이 취업도 하고 지역경제에도 엄청난 긍정적 효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책임 있는 군수라고 하면 앞으로 어르신들의 행복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풍력발전 1단지에서 연간 153억원이 군 세수로 들어온다”며 “총 5단지를 만든다고 할 경우 연간 763억 원이 군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번에 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해보니 1인당 20만원씩 6만2000여 명에게 지원하니 128억원이 들어갔다”며 “풍력단지를 조성한 후 연간 100만원씩을 전 군민에게 드릴 경우 640억원이 소요된다. 저는 이걸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가 군수는 “이렇게 치밀하게 계산하고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을 추진할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640억원을 군민들에게 나눠드리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는 풍력발전이 우리 태안의 미래요, 답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지난 4년간 표를 의식해 좌고우면하거나 인기에 영합해 할 일을 못 하는 그런 군정을 펴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두 가지 사례로 △태안읍 생활폐기물 처리 직영화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업무 직영화 등을 언급했다.

가 군수는 “저는 지난 4년간 군민들의 행복을 담보할 수 있고, 공평하고 공정하게 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군정을 펼쳤다”며 “그 중 특정업체가 21년간 특혜를 받아온 게 청소행정이다. 역대 군수 누구도 이를 바로잡지 못했지만 저는 욕 먹을 각오로 개선책을 마련해 군 직영화를 강행했다. 또한 특정업체가 운영해오던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업무도 군 직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두 가지 모두 강한 반발과 저항이 있었지만, 태안읍 외곽지역 쓰레기 처리가 당초 주당 1회였던 것을 3회로 늘려 훨씬 쾌적해졌고, 예산도 연간 5~6억원이나 절감하게 됐다”며 “학교급식 식자재의 품질 개선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 군수는 “말로만 해서는 남는 게 없다. 용기 있게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견뎌내면서 옳고 그름을 분명히 따져서 군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로 군수의 책무”라며 “여러분을 믿고 저 가세로가 해냈다”고 주장했다.

가 군수는 “저를 지지하는 군민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다들 점잖으신 분들이다. 속마음은 있지만 어디 가서 드러내지 않으신다”며 “이제 선거철이 다가온 만큼 가세로 얘기 좀 해 달라. 전달만 하면 안 된다. ‘4년간 비교해 보니 가세로가 잘하더라’라고 꼭 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위원장, 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태안1), 장승재 의원(서산1),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 송낙문 부의장, 김기두 의원, 박용성 의원, 전재옥 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당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