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수급대책 상황실' 운영
10대 성수품 중심 할인판매 전개
10대 성수품 중심 할인판매 전개
농협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공급확대와 가격안정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은 상황실 운영기간 동안 주요 성수품인 △채소(배추·무) △과일(사과·배) △축산물(소·돼지·닭·계란) △임산물(밤·대추) 등 10개 품목의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가격안정 차원에서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물량을 평시 대비 최대 2.5배, 축산물은 농협공판장 도축물량을 최대 1.5배까지 공급한다.
농협은 또한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합리적 가격으로 책정한 중·소과 한손과일 선물세트 10만개를 공급한다. 여기에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설 명절 특별판매행사를 열어 농축산물과 제수용품, 설 선물세트 등 15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농협은 이와 함께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와 유통기한, 청결상태 등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한다. 주요 성수품 110개 품목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의 안전검사를 할 방침이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명절 농축산물 선물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돼 농축산물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농협은 설 성수기 농축산물 수요증가에 대비해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 판매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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