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그룹이 13일 판교 사옥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권원강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교촌]](/news/photo/202503/2020197_1131785_5746.png)
국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주력으로 하는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이 본질에 더욱 집중하며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촌그룹은 13일 판교 사옥 1층 그랜드스테어에서 창립 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원강 회장과 송종화 부회장을 비롯한 가맹점 대표 및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우수 가맹점 시상식과 함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상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신방1호점’이 차지했다. 우수한 매장 관리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장기근속, 진취적도전상 등 임직원 시상식도 마련됐다.
1991년 ‘교촌통닭’으로 시작한 교촌은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진심경영’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며 K치킨을 알리고 있다.
권원강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에서 “교촌은 정직과 정성을 바탕으로 절박함과 ‘진심’을 비기(秘器) 삼아 느리지만 바르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눈앞의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한 “개인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업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강한 책임감과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프로의식을 겸비한 혁신적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