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오른쪽)이 지난해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저탄소 신사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GS칼텍스]](/news/photo/202502/2011035_1123936_1456.jpg)
GS칼텍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뉴에너지(New Energy)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22회째로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가치들을 평가해 각 산업별 1위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이번 조사에 신설된 뉴에너지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GS칼텍스는 그동안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무탄소 스팀, 바이오 연료 등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해왔다.
먼저 GS칼텍스는 청정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2023년 한국남동발전과 여수산단에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기반으로 여수 수소 허브 구축을 통해 여수 지역의 탄소 배출 감축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사업부지로 쓸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구매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수소 생산 공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방안으로 CCUS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주요 기업들과의 CCUS 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여수산단 내 주요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체 및 지자체와 함께 ‘여수 CCUS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CR), 물리적 재활용(MR)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CR 기술을 통해 생산된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의 원료로 투입해 자원순환형 제품을 생산하는 실증사업에 성공했고 지난해 열분해유 도입을 통한 다양한 자원순환형 제품의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GS칼텍스는 무탄소 에너지원을 도입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남해화학이 보유한 유휴 황산공장을 활용해 생산된 무탄소 스팀을 여수공장에 도입해 기존 사용 중인 LNG원료 스팀을 대체할 계획이다.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화이트바이오 등 바이오 사업 밸류체인도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항공유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CORSIA 지속가능항공유(SAF)를 2024년 9월 일본 이토추 상사를 통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수출했다. 아울러 코프로세싱(Co-Processing)으로 생산한 CORSIA SAF를 국내 항공사에 지난해 12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에 균형 있게 대응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저탄소 신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