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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가 봄철 새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긴급 점검했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해 지역내 21개 초등학교와 66곳의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을 살폈다.
주요 점검사항은 ▲도로 및 보행로 상태 ▲교통신호 및 안내 표지판 ▲어린이보호구역 관리실태 ▲학교주변 안전 위해요소 등이다. 특히, 야간점검도 실시해 가로등, 보안등, 표지판 정상작동 여부 등 저녁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도 대비했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교통표지판 각도조정, 시설물 미작동, 안전펜스 정비 등 39건의 개선·검토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 학생들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초등학교 주변을 집중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어린이 모두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광진형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등’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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