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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24일 최근 추운 겨울 날씨에도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위생과 조리 종사자들의 음식물 취급요령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많아 개인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워 사람 간에 접촉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
또한 감염력이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 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주된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지하수)과 어패류 등 음식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조리도구 사용, 감염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또한 전염성 강해 집단감염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되면 증상으로는 12~48시간 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발열, 두통, 오한이 있기도 하다.
식중독 예방요령은 ▲손 씻기 생활화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생굴과 어패류는 생식을 삼가고 흐르는 수돗물에 여러 번 세척 후 가열해서 섭취하기 ▲문고리, 손잡이 등 자주 접촉하는 표면 소독하기 등이다.
박경옥 보건위생과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적인 개인 위생관리인 손 씻기와 조리 종사자들의 음식 조리 및 식품 취급·보관 요령 등 식중독 예방요령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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