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라이프케어 산업 중심지 도약
남원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라이프케어 산업 중심지 도약
  • 최종인 기자
  • 승인 2025.02.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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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일반산업단지, 라이프케어 산업육성 특구지정 추진
8개 기업과 682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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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라이프케어 산업을 중심으로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17만 평 규모의 남원일반산업단지가 특구로 지정될 경우, 세제 혜택과 보조금 추가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전북자치도와 협력해 올해 상반기 특구 지정을 목표로, 8개 기업과 총 68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라이프케어 산업은 제약, 뷰티, 의료기기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한 질병예방, 진단, 치료 목적의 산업으로, 남원시는 이를 통해 미래 성장 주도 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바이오 소재 기반의 신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산업화, 전문 인력 육성 등 3가지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법인세 및 취득·재산세 등 세제 혜택과 함께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이 5%에서 10%까지 추가 지원된다. 또한, 남원시는 기업 및 투자 유치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관외 기업 이주 직원 보조금 지원, 국내기업 보조금 지원 비율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이 지역의 혁신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업 유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cj951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