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중부내륙 철도거점도시로 거듭나
원주시, 중부내륙 철도거점도시로 거듭나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5.02.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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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원주 복선전철, GTX-D, 중앙선 완전개통 등 철도 교통 강화
(사진=원주시)

중앙선 서울역 연장개통,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 GTX-D 원주연결 발표, 중앙선 완전개통 등 2024년은 강원 원주시의 철도 교통을 강화하는 한해였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3년 12월부터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하던 중앙선 열차가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함에 따라 철도를 이용한 서울역 접근이 한층 수월해졌다.

또한 2024년 1월 착공한 여주역-서원주역(연장 22.17㎞) 복선전철 건설 사업을 통해, 서울 강남권, 수도권 남부 광역철도망을 연결하고 경기-강원 간 동서축 철도의 단절구간을 해소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같은 달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원주 연장을 발표함에 따라, 원주시는 2024년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 신규사업에 GTX-D 원주연결을 건의했다.

향후 GTX-D 개통으로 원주가 수도권 생활권에 포함되면, 수도권 인구유입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4년 12월 중앙선KTX 완전개통으로 청량리-원주-부산(부전) 420㎞를 연결하는 ‘제2경부선’이 완성됐으며, 이는 또 하나의 국토 종단의 간선축 신설로 이동 경로가 다각화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렇듯 원주시는 수도권 생활권에 포함되는 중부내륙의 철도거점도시로 거듭나면서, 서울, 인천, 강릉, 부산 등 전국 어디에서든 금방 찾아올 수 있는 광역대중교통 중심지로 부상했다.

시 관계자는 “원주가 철도교통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 관련 사업의 국비 추가확보를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하고, 국회 차원의 공조를 통한 예산확보에 총력 대응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jhkim@shinailbo.co.kr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