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무상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상주, 무상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5.01.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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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현금지급 방식서 현물공급으로 변경 지원
(사진=상주시)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올해부터 학교 무상급식 지원방식을 기존의 현금으로 지급하던 것을 급식비 대신 지역농산물을 통한 현물공급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물공급 지원은 초·중·고 56개교 7,945명이 대상이며, 초·중·고 무상급식 사업비 50억(지방비10, 교육청40) 중 지방비(도·시비) 10억원이다.

이로써 시의 학교급식 현물공급 지원액은 친환경 학교급식 등 기존 17억원에서 올해부터 27억원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또 공급체계는 각 학교에서 월별로 품목리스트를 주문하면, 시 먹거리공급지원시설에서 공급 후 정산을 맡게 된다.

시는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상생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농산물 기획생산체계와 식재료 품목 표준화 등 운영체계 확립을 통한 지역농산물이 학교급식 외에도 지역내 기업, 공공기관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