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현금지급 방식서 현물공급으로 변경 지원
경북 상주시는 올해부터 학교 무상급식 지원방식을 기존의 현금으로 지급하던 것을 급식비 대신 지역농산물을 통한 현물공급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물공급 지원은 초·중·고 56개교 7,945명이 대상이며, 초·중·고 무상급식 사업비 50억(지방비10, 교육청40) 중 지방비(도·시비) 10억원이다.
이로써 시의 학교급식 현물공급 지원액은 친환경 학교급식 등 기존 17억원에서 올해부터 27억원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또 공급체계는 각 학교에서 월별로 품목리스트를 주문하면, 시 먹거리공급지원시설에서 공급 후 정산을 맡게 된다.
시는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상생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농산물 기획생산체계와 식재료 품목 표준화 등 운영체계 확립을 통한 지역농산물이 학교급식 외에도 지역내 기업, 공공기관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