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지방인구…딜라이브TV, 단편 다큐 '로컬임팩트 마을호텔' 재조명
줄어드는 지방인구…딜라이브TV, 단편 다큐 '로컬임팩트 마을호텔' 재조명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5.01.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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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호텔사업' 통해 지역문제 해결 앞장서
마을호텔 한 장면.[사진=딜라이브]
마을호텔 한 장면.[사진=딜라이브]

딜라이브가 인구감소시대에 맞춰 지방 소멸문제를 다룬 특별한 단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7일 딜라이브에 따르면, ‘마을의 삶이 콘텐츠다’라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제작한 '로컬임팩트 마을호텔'은 지방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을 ‘마을호텔’이라는 대안을 통해 오래된 도시가 숙박과 여행의 기능을 갖추는 데 필요한 과정을 그린 단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마을호텔’은 마을 전체를 호텔처럼 운영하는 모델이며, 빈집을 활용한 숙소와 로컬 푸드, 문화 콘텐츠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딜라이브 측은 "휴식 공간을 인위적으로 만든 일반적인 호텔의 형태가 아니라 마을에 있는 자원을 그대로 활용하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첫 방송된 '로컬임팩트 마을호텔'은 지방 소멸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따뜻하고 창의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폴란드 국적의 여행 유튜버 안나가 강원도 정선군, 전라남도 목포시, 경기도 양주 봉암리 3개의 지역에서 마을호텔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례를 소개했다.

'로컬임팩트 마을호텔'은 오는 11일 오후 5시15분 딜라이브TV 채널1번에서 재방송될 예정이며, 딜라이브TV 공식 유튜브 채널 ‘딜티’에서도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로컬임팩트 마을호텔을 통해 인구감소시대에 소멸되는 지방의 인구를 방어하고 나아가 정주인구(한 지역에 주소를 정해 거주하는 인구)가 늘어나길 기대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그 지역에 신선한 임팩트를 주는 선순환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