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물품·식수 등 전달…전문건설공제조합도 도움 손길
수자원공사와 인천공항공사,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제주항공 무안참사 유가족을 위해 성금과 물품, 식수 등을 지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지원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은 급여 끝전을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이번 기부에 힘을 보탰다. 수자원공사는 무안공항에 1.8ℓ 식수 4608병도 지원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수자원공사도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 성금 2억원과 물품을 전달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공사의 지원 활동이 미력하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도 3000만원을 기부하고 생수와 간식 등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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