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의 종합점수는 각각 대장암 94.15점, 위암 92.01점, 폐암 91.5점을 받아 상급종합병원 평균(대장암 92.14점, 위암 91.74점, 폐암 91.48점)을 웃돌며 1주기 평가에 이어 2주기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사망률 1위인 암 진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의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수술환자에 대한 치료 과정을 중심으로 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나, 암 치료법의 다양화, 장기 생존자의 증가 등 환경 변화에 따라 평가 지표를 개선하여 환자중심, 성과중심의 ‘2주기 암 평가’로 전환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원발성 대장암·위암·폐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고 1회 이상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공통지표 총 12개, 암별 특이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안성기 병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지표가 대폭 개편됐음에도 지난 1주기에 이어 2주기 평가 또한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획득해,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암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암 환자에 대한 진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민의 암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경상국립대학교병원 /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