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 특감관 임명·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협조하라"
추경호 "민주, 특감관 임명·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협조하라"
  • 배소현 기자
  • 승인 2024.11.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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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원내대책회의서 모두발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운데)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운데)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특별감찰관 임명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 공식적으로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 추천 절차 개시를 제안했다. 8년이나 미뤄져 온 북한인권재단도 이제는 출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그동안 8년째 공석 상태에 있는 특별감찰관 제도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북한인권재단 역시) 통일부가 지금까지 추천을 13번이나 요청했는데 국회는 그때마다 묵살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더 이상 문제를 외면한다면 이는 북한인권법을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더 이상 민주당이 정략적인 목적을 위해 법적으로 보장된 국가기구가 출범하지 못하는 사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위한 민주당의 협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kei0521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