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태봉제 군민화합 이루며 내년 기약
철원 태봉제 군민화합 이루며 내년 기약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4.10.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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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체육대회 갈말읍·서면 공동우승···먹거리는 부족
갈말읍과 철원읍이 줄다리기 결승전을 벌이는 광경 (사진=최문한 기자)
갈말읍과 철원읍이 줄다리기 결승전을 벌이는 광경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의 대표축제인 제42회 태봉제가 지난 3~5일 철원공설원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철원군민들이 다양한 공연과 행사프로그램을 즐기며 군민화합도 이뤘다.

‘천백년 태봉국의 기상으로, 천백년 철원의 만세를 누리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태봉제는 특히 지난 5일 철원군민의 날 행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각 읍면별 주민들이 참가하는 체육행사, 민속놀이 등으로 경쟁을 펼친 결과, 갈말읍과 서면이 공동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각 읍면별로 운영한 식당은 각 부녀회에서 마련한 점심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철원군민은 물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철원의 넉넉한 인심을 보였다.

관광객 A씨(여 61세 서울)는 “친구들과 처음으로 철원 태봉제를 와서 구경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든 것 같다”며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먹을거리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도 좀 들어 내년에는 먹을거리가 좀 풍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