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는 전날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정밀 공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으로 헤즈볼라 남부전선 사령관 알리 카르키 등 일부 지휘부도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공식 X(구 트위터)에 "(나스랄라가) 더 이상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게시했다.
익명의 헤즈볼라 소식통은 AFP통신에 전날 저녁부터 나스랄라와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나스랄라는 30년 이상 헤즈볼라를 이끌었던 최고지도자이자 1인자로서 군림해왔다.
아직 헤즈볼라는 별도 공식 입장이나 성명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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