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유산 미디어 아트 협업
강남 신세계센트럴시티와 파미에스테이션이 디지털 박물관으로 변신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미디어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미디어 전시는 5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반가사유상, 화성원행반차 등 박물관에 고정된 정적인 형태의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신세계는 특히 하루 평균 100만명 이상이 찾는 센트럴시티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가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는 전시 외에도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 문화콘텐츠 명소 입지를 굳건히 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콘텐츠로 공간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우리 문화유산과 예술을 쇼핑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들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트렌디한 쇼핑 경험과 함께 고객의 예술적 경험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2022년부터 고속터미널 승하차 공간인 센트럴시티 1층을 ‘오픈 갤러리’로 재탄생시키고 체코 장식미술 거장 알폰스 무하 등의 전시를 선보여 왔다.
ksh33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