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달러 약세에 따른 반도체 업종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9.98포인트(p, 0.02%) 오른 4만1250.5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9.05p(0.16%) 오른 1만7754.82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8.96p(0.16%) 상승한 5625.80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의 분기 보고서와 주 후반에 발표될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는 경제 데이터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46% 오른 12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발표된 8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으며, 지난달 실업률이 3년래 최고치인 4.3%에 근접했다. 또 투자자들은 오는 30일에 발표될 7월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영국의 증세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물 출회가 지속되자 하락 출발했지만, 양호한 소비자 신뢰지수 결과에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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