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여름 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송파구, 여름 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4.07.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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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송파‧오금‧마천 구립청소년센터…집 앞 공원에서 추억만들기
물놀이장, 물총놀이, 환경축제, 게임대회 등…7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특별프로그램은 7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구립청소년센터 4개소에서 진행한다. 센터별로 주제를 다르게 하여 차별성을 둔 가운데 청소년과 가족, 지역주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잠실청소년센터는 7월 13일 아시아공원 잔디광장에서 ‘잠실 썸머 페스티벌’을 연다. ‘도심 속 물놀이장’을 주제로 10m 수영장과 대형 슬라이드를 비롯하여 낚시 놀이, 알뜰장터, 페이스 페인팅, 인생네컷, 부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에서 17시까지다.

마천청소년센터는 게릴라 물총축제를 마련했다. 7월 27일 10시에서 17시까지 널문공원에서 무더위를 날려버릴 ‘마을은 놀이터야, 워터 워’가 진행된다. 물총을 활용해 표적물을 맞추는 게임과 물총 대결, 바가지 등을 이용한 물놀이가 이어진다. 단, 물총을 지참해야 참여할 수 있다.

환경축제도 열린다. 오금청소년센터는 8월 17일 14시부터 17시까지 환경오염을 주제로 한 두 가지 활동을 진행한다. ‘폐페트병 물총키트’를 사용해 플라스틱 컵 멀리 보내기, 자석이 붙은 쓰레기를 건지는 자석낚시를센터 옥상 등에서 실시한다. 활동 후에는 센터에서 팹랩(제작실험실)체험으로 무두등과 네온사인 제작도 해볼 수 있다.

송파청소년센터는 ‘게임으로 소통하는 우리가족’을 주제로 센터 2층에서 8월 24일 10시부터 13시까지 초등 5, 6학년생과 부모가 함께 한다. 부모는 올바른 게임 습관 지도법을 배울 수 있고, 청소년은 게임코딩 체험을 할 수 있다. 이후 자녀와 부모가 한 팀이 되어 참가하는 모바일 카트라이더 가족대항전이 펼쳐진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8월 14일까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번 특별프로그램에 다양한 연령이 참여하는 만큼 안전관리 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무더위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으로 기억에 남는 여름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구 청소년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