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제267회 1차 정례회 구정질문 '눈길'
서구의회, 제267회 1차 정례회 구정질문 '눈길'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06.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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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원·서지영·이한종·한승일 의원, 구정 전반 집중 추궁
(사진=서구의회)
(사진=서구의회)

 

인천시 서구의회는 지난 11일 제267회 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도 있는 구정질문이 이어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총 4명의 의원이 구정질문에 나섰으며, 김남원·서지영 의원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이한종 의원은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한승일 의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구정 전반에 대한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김남원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환경부장관의 매립지 영구화 발언과 관련해 서구가 매립지 관할 지자체로서 갖는 교섭권이 있음에도 묵묵부답이라며 수도권매립지 25년 종료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를 요구했다.

이어 서지영 의원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 여러 의혹이 있었던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개선 및 기준 수립 용역’ 결과보고서 관련, 용역업체에 대한 사업비 환수 및 손해배상 청구를 요청했음에도 담당부서가 별다른 조치 없이 해당 사안을 '완료' 처리한 것을 두고 구청장의 의견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용역 결과보고서의 허점을 되짚으며 스마트 횡단보도를 데이터 조작으로 도출했다는 지적에 동의하는지, 잘못된 용역임을 인정하는지 재확인했다. 재원 낭비는 물론 관리감독 부실 및 미흡한 사후 처리에 대하여 질타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 있는 자세와 조치를 거듭 당부했다.

이한종 의원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인구절벽 문제는 우리가 단순히 생각하는 것 이상의 미래를 불러온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제시하며 저출산·인구절벽 문제를 더 이상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사안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기초자치단체도 앞장서야 함을 강조하고, 서구 저출산 정책에 대한 사후 평가와 진단이 세세하게 이뤄져 있는지, 서구에 저출산 해소를 위한 단기·중기·장기적 목표와 그에 따른 세부적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한승일 의원은 가좌동 AWS 데이터센터 건립과 중대재해 예방에 대해 서면 질의했다.

한 의원은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둘러싸고, 주민불안과 사회적 갈등이 많다고 지적한 뒤, 전력과소비, 전자파 발생, 전력 수급 문제 등에 대해 서구민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채 진행됐다며 주민불안 및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조치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