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6월9일 강릉 단오제 전수교육관 앞 단오공원에서 청소년 축제 '2024 지속가능한 목표(SDGs)를 향한 D.Y.F(청소년축제)'를 진행했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 사회와 단오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되었다. 강릉 단오의 미래를 이어 나갈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로 축제가 진행됐다.
D.Y.F 체험마당에서는 18개의 청소년 및 기관이 참여하여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단오의 모습을 담았다. 삼척시청소년수련관과 평창군청소년문화의 집 등 도내 청소년기관들이 참여했고, 1318 해피존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 강릉 율곡병원 Wee센터, 강릉시청소년성문화센터, 자원순환운동본부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여 SDGs와 관련된 주제로 체험 마당을 진행했다.
특히 축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및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배식이 진행됐고,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원정대를 통해 행사 내 쓰레기의 정확한 분리수거를 실천했다.
D.Y.F 화합마당은 D.Y.F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마당으로 매년 프로그램을 바꿔서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우리들의 실천 다짐' 활동으로 일상에서 SDGs를 실천하기 위한 다짐을 적었다. 일상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보며 참가자와 관광객에게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사용한 페트병에 실천 다짐을 적어 매다는 친환경적인 방법의 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전시에 사용된 페트병은 쉽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라벨을 제거하여 동사무소에 전달된다.
D.Y.F 테마마당에서는 '청소년이 참여하Go! 함께 체험하Go! 단오가 변화하Go!'를 주제로 미션활동을 진행했다. 미션 활동을 통해 단오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서 배우며, 단오제가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참여한 청소년의 의견은 단오제 위원회에 전달된다.
D.Y.F 공연마당에서는 강원도 학생들이 펼치는 밴드와 댄스 공연이 진행되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춤과 노래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석연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단오의 미래가 청소년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청소년 단오축제는 SDGs라는 목표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참여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