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및 바이오소재 분야 교육·연구·사업화 연계센터’ 구축 통해 상호 협력
원광대학교 농생명·바이오사업단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에 구축한 ‘식품 및 바이오소재 분야 교육·연구·사업화 연계센터’를 방문한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푸드바이오연구센터 연구진과 간담회를 갖고, 바이오산업과 관련하여 연구와 정보교류 등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식품진흥원을 방문한 와게닝겐대학 푸드바이오연구센터 연구진은 박성태 총장과 최준호 농생명·바이오 사업단장 등 원광대 관계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식품 및 바이오소재 분야 교육·연구·사업화 연계센터’ 구축 목적과 방향,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전북도의 향후 인재양성 방안 및 교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푸드바이오 연구센터는 와게닝겐대 9개 연구소 중 하나로, 농산물 수확 후 관리, 식품 유통공급망, 농식품 로보틱스, 대체단백질, 바이오제품 안전성 등을 주로 연구하고, 바이오 기반 제품연구개발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도와 푸드테크와 바이오테크 분야 지식 파트너십 개발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원광대 농생명·바이오사업단이 익산에 위치한 식품진흥원에 구축한 ‘식품 및 바이오소재 분야 교육·연구·사업화 연계센터’는 지난해 10월 원광대와 식품진흥원이 체결한 ‘지역특화 인재양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RIS 사업 기반 산업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목표로 이화학실험실, 미생물·바이오실험실, 기기분석실 등 3개 공간으로 나눠 식품진흥원 식품벤처센터 3층 120평 공간에 완공됐다.
연계센터는 전북도 내 7개 대학이 참여하는 JST공유대학 농생명·바이오학부(푸드테크, 디지털농업, 메디컬·바이오 전공) 실무 교육과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심화 프로그램, 산업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2024년까지 추가 기자재를 확충하고 전북도 내 혁신기관과 협력하여 식품 및 바이오소재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교육·연구·사업화 연계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진흥원 입주기업과 RIS 참여기관 및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