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군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56회 정기연주회 ‘3.5만세운동 구암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5만세운동 구암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호남에서 최초로 일어난 군산 3.5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은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아리랑’을 시작으로 전국 협연자 오디션에 최종 합격한 피아니스트 김예은이 프란츠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와, 국민악파 최후의 거장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뛰어난 테크닉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협연자 오디션에 최종 합격한 피아니스트 김예은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동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입상 및 연주 경력도 화려해 한음음악콩쿠르, 난파음악콩쿠르, Ibiza 국제 콩쿠르, Iscart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으며, 독일 OGM 오케스트라와 협연, 금호아트홀연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등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를 하는 등 현재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군산 3.5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발자취와 독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 좌석 무료이다. 예매는 6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으며, 예매한 티켓은 3월 14일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수령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