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축제 8월 30일~9월 1일, 양록제 10월 10~12일, 시래기사과축제 10월 26~27일
강원도 양구군은 올해 대표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양구읍 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된다.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양구군의 대표 봄축제로, 올해 2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곰취축제에 총 6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5144박스(5.144t)의 곰취가 판매되는 등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올해도 지난해의 명성을 이어갈 곰취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구읍 문예회관 일원 및 도솔산 위령비에서 열린다.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는 6.25 전쟁 당시 국군 해병대의 전공을 기념하고 도솔산지구전투에서 산화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행사로,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보훈 문화를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양구읍 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된다. 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는 양구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예술공연과 퍼포먼스, 이벤트, 전시 등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제39회 양록제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양구종합운동장 및 한반도섬 일원에서 열린다.
양록제는 군민의 날을 맞이한 민·군·관이 함께하는 축제로, 읍·면별 입장식 퍼포먼스와 체육 경기, 민속경기 등 군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양록제 첫날인 10월 10일에는 부대행사로 ‘한반도섬 걷기대회’가 진행되는데 한반도섬 일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해안면 성황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는 양구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시래기와 사과를 주제로 한 대표 농특산물 축제다. 시래기와 사과로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 진행되고,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다양한 공연과 노래자랑, 시래기·사과 등 농특산물 판매존도 운영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올해 양구군의 대표 축제를 통해 양구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