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승인됐다는 뉴스가 가짜로 밝혀지면서 하락세다.
10일 오전 8시 15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9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53% 하락한 620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29% 오른 314만원이다.
한국시간 오늘 오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식 계정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됐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일부 외신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도 직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소셜미디어 계정이 해킹당했다며 비트코인의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SEC에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이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블랙록이 이와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보도한 매체 또한 잘못된 정보라고 밝히며 가격은 떨어진 바 있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0일 0시 기준)보다 1.12% 하락한 620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33% 오른 313만2000원이다.
him565@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