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예방수칙 준수를 통한 감염병 예방이 필요하다고 19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나 복통, 구토, 발열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환자나 무증상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과 음식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 전파될 수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기 ▲음용수는 끓여서 섭취하기 ▲사용한 칼과 도마는 반드시 소독·세척하기 ▲설사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여름철 기온상승, 집중호우 등으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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