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경북 지역 내 피해 발생함에 따라... 개막식, 물총 대첩 등 취소
경북 포항시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제7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축소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당초 모래 조각 작품 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전국적 폭우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특히 경북도 내 피해가 심각해 행사를 축소 개최키로 결정했다.
시는 모래 조각 작품 전시와 함께 △개막식(축하 공연) △도전 골든벨 △물총 대첩 △체험 부스 △어린이 모래놀이터 △모래 조각 대회 등을 준비했으나 개막식, 도전 골든벨, 물총 대첩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래작품 전시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17일간, 체험 부스 및 어린이 모래놀이터는 22일부터 23일까지 모래 조각 경연대회는 23일 계획대로 진행된다.
유호성 시 해양항만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개최되는 올해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돼 안타깝지만 수해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축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22일 양일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회 송도 바랗 페스타’는 8월 중으로 연기됐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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