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코로나19로 21대 국회개원 후 처음 ‘2023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지난 2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 등 수용인원 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영상축사, 이인선, 백종헌, 김승수 국회의원 등 많은 의원들이 축전을 보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보고회에 앞서 축하인사를 통해 “구미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구 의원께 구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의정보고에서 구자근 의원은 구미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구미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 의원은 “‘방위산업-탄소산업-이차전지-반도체(방·탄·이·반)를 2030년~2050년의 구미발전 신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 국비사업들이 구미에 유치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의와 민간투자 설득에 직접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유치한 방위산업클러스터와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 팩토리 사업 취지와 목적, 향후 기대효과 등을 소개하며 “총사업비 830억원 규모의 두 사업이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유치돼 구미가 명실상부한 방위산업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올 6월 발표를 앞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와 관련 “윤대통령의 구미 SK실트론 방문 및 MOU 체결식 참석, 4조1천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등과 함께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을 수차례 면담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실무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KTX 구미역 정차 가시화 △지난해 구미시 3,024억원 규모 국비예산 확보 △구미5공단 하이테크밸리 분양가 인하 결정 △신구미대교 국비 건설을 위한 법개정 추진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투자촉진 특별법 대표발의 추진 △임기 내 행안부-교육부 특별교부금 182억9천만원 확보 △구미역 역후광장 주차장 공사 상반기 중 완료 및 조속 개방 추진 등 다양한 성과 등을 자세히 보고했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방·탄·이·반 신산업이 구미에 제대로 안착돼 구미의 향후 50년을 책임지는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구미1호 영업사원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규모 국비사업 유치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꼭 필요한 민원사안들도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민생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