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자원봉사센터, 하동지역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한(韓)상’ 행사
하동군자원봉사센터, 하동지역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한(韓)상’ 행사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4.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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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가족자원봉사 지원프로그램…딸기잼으로 이웃사랑 실천
함께한상/하동군
함께한상/하동군

경남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 종합사회복지관 4층 조리실에서 관내 결혼이주여성,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한(韓)상’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함께한(韓)상은 하동군 청소년가족자원봉사 지원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과 연계해 음식을 만들고 지역사회에 나눔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소속감과 지역사회 적응도를 향상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활동은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한국 식문화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딸기잼을 담그는 체험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활동에서 딸기잼 70통을 만들어 일부 결혼이주여성 가정에 배분하고 대부분은 13개 읍·면의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철이 지나 버려질 수 있는 식재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데서 검소한 생활, 혼자만 먹지 않고 주변과 나눠 먹는 데서 한국의 정을 느끼게 됐다”며 “더욱 한국적인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어 다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