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정남진 토요시장에서 11일 봄나드리 페스티벌이 열렸다.
봄나드리 페스티벌은 토요시장 개장 이후부터 매년 개최해오다 코로나19등 이유로 2019년 중단됐다.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대표 최기순)와 함께 소비 위축으로 침체된 토요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토요시장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장흥군 특산물인 표고버섯, 매생이, 키조개 등을 활용한 추억의 음식 오색 부꾸미와 표고전, 매생이 전 등을 즉석에서 시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은 고장의 맛과 관광지를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및 전남사랑愛서포터즈를 홍보했다.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2023년 문화관광형 특성화 사업 선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비가림 시설 설치 등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토요시장 기능개선 용역, 서부권 정책개발 T/F 구성을 통해 지역여건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나드리 페스티벌을 개최해 관광객 여러분께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토요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상인들과 협력해 시장 활성화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흥/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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