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 인근에 공원 등 녹지도 풍부…쾌적한 환경 기대
구리역 도보권에 롯데캐슬 재개발 아파트가 들어선다. 기존 도심 인프라가 풍부한 것이 장점인데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백화점, 대학병원 등을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다수 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도 기대된다.
1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기도 구리시에 짓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입주자를 이달 모집한다.
인창C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6층~지상 42층 11개 동, 전용면적 34~101㎡ 11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7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물량은 △34㎡ 68가구 △46㎡ 56가구 △59㎡ 264가구 △82㎡ 205가구 △101㎡ 86가구다.
지난 17일 찾은 사업지에서는 초기 공사가 한창이었다. 도심 재개발 사업지 특성상 인근에 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었고 도로에는 차량 통행도 잦았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입지의 가장 주목할 특징은 경의중앙선 구리역 도보권이다. 구리역을 통해 지하철로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서울 중랑구에 닿을 수 있다. 구리역에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남양주시 별내를 잇는 '별내선'도 내년 개통된다. 경춘로와 아차산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차량을 통한 광역 접근성도 높다.
기존 도심에 조성된 기반 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반경 1.5km 이내에 인창초등학교와 건원초, 동인초, 인창중, 인창고 등이 있어 초·중·고를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하나로마트, 구리전통시장, CGV 등 생활편의 시설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한양대 구리병원과 우체국, 보건소 등 의료·공공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녹지도 풍부하다. 단지 북쪽 건너편에는 인창중앙공원이 있고 단지와 구리역 사이에는 구리역공원이 있다. 또 체육공원과 돌다리공원, 여울목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관계자는 "구리시에 들어서는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구리지역 최고 42층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구리시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청약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22일 2순위 청약 △28일 당첨자 발표 △3월13~16일 정당계약 등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