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중증장애인 채용 '라이프플러스 카페' 개소
한화생명, 중증장애인 채용 '라이프플러스 카페' 개소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2.01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내 복지형 카페…청각∙지적 장애인 바리스타 6명 직접 고용
(사진=한화생명)
이원근 한화생명 경영지원팀장(왼쪽 첫번째)과 김진철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오른쪽 첫번째)이 1일 서울 영등포구 한화생명 본사 내 라이프플러스 카페 개소식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장애인 바리스타 6명을 고용해 ‘LIFEPLUS(라이프플러스) 카페’를 일터로 제공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라이프플러스 카페는 한화생명의 사내 복지형 카페로 서울 여의도 본사 63빌딩 7층, 45층에 들어섰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총 6명의 장애인 직원을 직접 채용했다. 이들은 한화생명 직원과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는다.

선발된 6명은 청각·지적 등의 중증 장애인으로 바리스타 5명과 매니저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서울맞춤훈련센터를 비롯한 전문 기관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으며, 카페 근무 경험이 있다.

한화생명은 장애인 직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면과 키오스크, 모바일 네이버페이 등 주문 방법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화생명과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원근 한화생명 경영지원팀장은 “한화생명은 카페, 도서관 등 다양한 사내 공간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SG 기반 기업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전·부산에 있는 콜센터에 ‘새늘 쉼터’를 열고 중증 시각 장애인 안마사 12명을 고용했다. 또, 여의도 본사 63빌딩 내 도서관에는 장애인 사서 3명을 채용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