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과 시민 안전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11개 분야로 구성하고 1일 70여명의 공무원들이 상황 근무에 돌입한다.
비상대책반은 총괄반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코로나19 대응 △재난재해 △교통종합 △악취 △생활환경 △도로 △의료진료 △상하수도 분야 등으로 구성된다.
성수품 관리 품목을 대상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성수품 가격 동향 모니터링, 불공정 상행위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바가지 요금을 근절시킬 예정이다.
지역 개인 서비스 물가 안정화를 위한 착한 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고물가 충격을 완충해주기 위한 익산 다이로움 확대 발행,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성수물품 할인행사도 연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빈틈없는 방역·의료체계도 이어나간다. 시는 설 연휴기간 상황실·재택관리지원팀·역학조사팀·환자이송팀·코로나19 예방접종팀 등 총 5개팀으로 코로나19 상황대책반을 구성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봉공설묘지 개방으로 시민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대책도 철저히 추진한다.
교통종합대책반은 설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원팔봉삼거리~한솔장례식장 등에 배치돼 교통통제와 질서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공설운동장에서 공설묘지 입구까지 셔틀버스 6대, 특별교통수단으로 장애인콜택시 4대가 무료로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설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물가 및 수급 안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전체적인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