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구독 서비스 '품격 있는 백화점 반찬' 론칭
신세계백화점, 구독 서비스 '품격 있는 백화점 반찬' 론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2.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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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베이커리 이어 세 번째…16만2000원에 월4회 국·찌개·반찬 배송
새벽배송 제공, HACCP NSF 인증·식품안전검사까지…위생에도 '만전'
신세계백화점 반찬 구독 서비스 패키지[이미지=신세계]
신세계백화점 반찬 구독 서비스 패키지[이미지=신세계]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반찬을 ‘구독’ 서비스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5일부터 반찬 월정액 모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한 달에 16만2000원을 내면 월 4회 제철음식과 반찬, 국, 찌개까지 집에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세계는 지난해 10월부터 VIP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던 반찬 구독을 모든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게 확대 운영한다.

반찬 구독을 원하는 소비자는 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몰 식품관 반찬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SSG닷컴에서 ‘시화당’을 검색하면 바로 해당 상품을 구독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반찬 정기구독 서비스 론칭을 위해 25년 경력의 요리연구가 김재희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시화당 브랜드와 손잡았다.

김재희 대표가 직접 제철 음식과 절기 음식으로 식단을 짜고 재료를 선별해 요리한다.

메인 음식은 떡갈비, 갈치조림, 소불고기, 제육볶음 등 대중 선호 메뉴로 준비된다. 아욱국과 카레, 청국장과 무국, 두부새우젓국과 팥죽 등 개별 취향에 맞춘 국과 찌개가 함께 포함된다. 반찬은 꼬막무침, 유채나물무침, 오징어새송이조림, 돼지고기 마늘쫑 볶음 등 재철 식재료를 사용한 3가지로 메인, 국·찌개, 반찬 모두 매번 새롭게 구성된다.

반찬은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전달하기 위해 미리 주문을 받아 배송 하루 전에 만든다. 조리도 HACCP 인증과 NSF(제3의 독립적 비영리 기관으로 공정하고 정확하게 제품의 품질 검사, 검사를 통과한 제품 공인) 검사를 완료한 시설에서 이뤄지며 사전 식품안전검사를 실시해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월 4회 정기구독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맛보기 서비스도 운영된다. 1회 체험 가격은 4만5000원이다.

반찬구독 접수마감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까지며 주문한 반찬은 매주 금요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반찬 구도에 앞서 업계 처음으로 과일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식품관 유료 멤버십 ‘신세계 프라임’, 베이커리 구독 등 백화점 식품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 결과 충성소비자 확보와 신규소비자를 창출, 식품 장르가 코로나19 이후 두 자릿수 신장세다.

최원준 식품담당은 “신선한 식재료, 프리미엄 F&B, 최신 먹거리 트렌드를 앞세워 업계를 선도하는 식품관을 운영해온 신세계백화점이 고객 편의를 한층 더 높이고자 반찬 구독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