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신사업 성과로 적자폭 개선
형지엘리트, 신사업 성과로 적자폭 개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1.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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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 7~9월 매출 110억 ·영업손실 3200만
형지엘리트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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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는 제22기 1분기(2022년 7월1일~9월3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3200만원, 당기순손실은 1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분의1, 4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형지엘리트는 형지에스콰이아 실적이 제외되면서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2.8% 감소했으나 개별 기준 매출은 111억원으로 61.1% 늘었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는 이번 적자폭 축소 요인으로 신사업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한 몫 했다고 강조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020년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해 현재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등의 굿즈를 제작해 유통 중이다.

그 결과 제22기 1분기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은 29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0% 늘었다. 해당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에서 27%로 확대됐다.

주력 사업인 학생복, 기업 단체복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8%, 74.1% 신장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신성장동력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호조로 적자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수익성, 재무 건전성 제고에 주력해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