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100년 기념 숲길 조성' 기념행사
렛츠런파크 서울 산책로, 2024년까지 새단장
렛츠런파크 서울 산책로, 2024년까지 새단장
한국마사회가 ‘한국경마 100년 기념 숲길 조성’ 기념행사를 열고 2024년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내 산책로 구간을 숲길로 새단장한다.
11일 마사회에 따르면, 앞서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경마 100년 기념 아름다운 숲길 조성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마사회 임직원, 과천시 의용소방대, 안양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시민단체, 경마유관단체가 참석했다.
마사회의 100년 기념 숲길 조성 사업은 그간 한국경마가 발전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숲길은 렛츠런파크 서울 내 기존의 산책로 구간을 새단장한다. 88승마장 주차장 인근부터 시작되는 약 580미터(m)의 구간이다. 마사회는 2024년까지 수국, 황매화, 자엽병꽃 등 식재를 순차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국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개방한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경마가 공식적으로 시행된 1922년 이후 100년이 되는 해다. 마사회는 올해를 국민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 국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한국경마가 지난 100년 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낸 것은 국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마사회는 힐링과 치유를 선사하는 숲길처럼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위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기념식과 연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100년 기념 숲길 묘목심기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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