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조선 대표 여류시인 ‘설죽’을 기리는 2022년 설죽예술제가 오는 18일 봉화군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사)한국예총 봉화지회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16일 밝혓다.
향토여류시인 설죽은 여종시인, 천재시인 등으로 불리며 빼어난 한시 167수를 남겼으며 황진이, 매창과 함께 조선 3대 기녀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설죽이 남긴 시 낭송과 더불어 통기타 연주, 가야금 병창, 팔도보부상의 재담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설죽 시집 배부, 경품 추첨 등을 진행한다.
정해수 한국예총 봉화지회장은 “봉화의 뛰어난 시인인 설죽을 기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재담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시낭송도 즐기며, 감성을 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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