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제70회 상주시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9일 상주 천봉산에서 시민 화합과 번영의 염원으로 채화돼 30일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이번 성화는 이날 오후 4시 천봉산의 채화단에서 칠선녀로부터 채화되어 시청으로 이동한 후 5시에 시청 전정에 안치됐다.
이어 30일 출정식과 함께 시청에서 시민운동장까지 구간별로 주자 1명, 호위주자 6명으로 구성된 주자단이(총 32명) 봉송하여 성화안치대에 안치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하는 상주시민체육대회는 시민이 화합하는 체육대회로 만들기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체육동아리, 체육특기생 등 다양한 주자단을 구성하는데 노력하였으며, 안전한 성화 봉송을 위하여 상주경찰서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질서 있고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적극 힘썼다.
성화봉송을 준비한 김영록 농업정책과장은 “안전한 성화봉송을 위해 교통통제에 협조해 주시는 시민들과 유관기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이번 시민체전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소원했던 서로간의 거리를 좁히고, 또다시 화합하는 상주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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