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4일 홍천읍·면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놀이치료 프로그램 ‘마음쌓기 놀이터’ 2차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자녀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의 기능을 강화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컬러테라피의 이해, 난화 그리기, 컬러 소통게임, 컬러로 보는 나와 가족의 심리 알기, 가족 성 쌓기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6학년 이◌◌은 “오늘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다,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2학년 하◌◌은 “컵 쌓기가 재미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 부모님은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고 아이도 즐거워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라는 의견을 냇고 김◌◌ 부모님은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만족했다. 하◌ 부모님은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과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정훈 팀장은 “가족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게 하고, 청소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 성장의 기회가 됐다. 가족 구성원이 가족 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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