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 사업’ 참여기관 선정
금오공대,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 사업’ 참여기관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9.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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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권(경북·강원·대구) 사업 수행...지역 특화사업·기업 수요 연계한 메타버스전문가 양성 등
금오공대 전경(사진=금오공대)
금오공대 전경(사진=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 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메타버스기술을 지역 특화산업과 접목·발굴하고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를 구축, 지역 메타버스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 사업에 금오공대는 한국디자인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동북권(경북·강원·대구) 메타버스 허브를 구축하는 참여기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주관기관을 맡았다.

동북권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80억원(3년간)을 바탕으로 5G MEC(Mobile Edge Computing) 실증지원과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그리고 지역 내 메타버스 전문가교육을 위한 허브센터를 구축·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은 4대 초광역권(동북·동남·충청·호남)을 중심으로 구축되며 지역구 김영식 국회의원(구민의힘, 구미을)이 국무조정실과 국회 예산소위에 적극 협의, 메타버스 허브사업이 지방으로 확대토록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 책임자인 김선아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교수는 “탄탄한 산학협력 조직과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온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IT융복합교육 등의 산학연관 교육을 통해 지역 특화사업 및 기업수요와 연계한 실무중심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콘텐츠를 발굴·기획·제작할 수 있는 청년 크리에이터도 양성할 예정”이라며 “금오공대는 이 사업을 통해 초광역권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교육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게 됨은 물론 메타버스 혁신 재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동북권역은 스마트 제조혁신, 디지털 기기, 바이오, 문화·관광, E-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혁신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우수한 거점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참여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메타버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지역 내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