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천문용 경제도시국장을 비롯하여 문경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한국광해광업공단(총괄코디네이터), 한국서부발전, SK에코플랜트, 영남에너지서비스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1단계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도시가스 공급배관 구축 계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사업 등 분야별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이 SK에코플랜트와 1012억원에 계약하여 진행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15MW(1단계)는 지난 6월 착공하여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과 연계된 도시가스는 현재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서 면허시험장을 거쳐 점촌동으로 나가는 구간의 공사를 완료했으며, 신기동 내 일부 구간은 올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7월 시행한 주민주도의 지역환경개선사업 등 추진실적과 10월 예정인 도시재생대학(심화과정) 운영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 지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도시재생뉴딜사업(경제기반형)은 해방 이후 최초의 시멘트 공장인 (구)쌍용양회 문경공장 일원에 도시재생사업비 417억(국비250, 지방비167)을 포함해 총 사업비 353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및 산단 배후지역의 주거환경개선 등을 위한 본 사업을 통해 교통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이점과 산업유산의 특수성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산업거점을 육성하고 문화재생을 융합한 일자리 창출에 특화된 도시를 조성한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수소법 관련 규정이 완비되는대로 성공적인 2단계 착수를 위해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발전의 단계별 착수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망 설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